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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버려진 자전거라 여겨왔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가장 험하고 치열한 세상 속에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페달을 밟았지만,
점점 녹슬고, 부서지고...
결국 세상으로부터 잊혀져 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맨손으로 녹을 닦고, 부서진 곳을 고치고,
온몸에 페인트가 묻어도 기쁨으로 새롭게 칠하여


다시 세상으로부터 기억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우리는 그대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힘차게, 이전보다 빠르게
우리의 페달을 밟으며
다시 이세상에 달려볼 그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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